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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간다고 하니 지인이 뉴욕에서 브런치는 꼭 먹어봐야하고,

그 중 브런치집으로 가장 유명한 사라베스에 가보라고 했다.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꼭 가야할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뉴욕 여행 첫 일정으로 넣었다.

사라베스 지점이 몇군데 있는데, 센트럴 파크는 꼭 가보고 싶었고 센트럴 파크에 있는 가게가 본점이라고 해서 이 곳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호텔에서 한 40분을 걷다보니 센트럴 파크가 나왔고 좌측으로 모퉁이를 돌아 조금 더 걷다보니 파란색 천막의 사라베스 간판이 보였다.

아아. 저는 왔습니다. 이 유명한 곳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대기줄이 길었다. 몇분 정도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보니 20분정도면 된다 라고 해서 이름을 기입하고 대기석에 앉아 메뉴를 고르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테이블은 생각보다 많았다. 로비쪽 에리어랑, 안쪽에 두군데 에리어가 더 있다.

메뉴가 많았는데, 사라베스 브런치로 유명한 에그 베네딕트를 먹기로 했다.

그 외 메뉴를 고민하다가 레몬 & 리코타 팬케이크로 결정!

한 10분정도 기다리니 벌써 자리가 났다.

안쪽의 자리로 안내받았다. 앉자마자 주문하려고 손을 들었는데 각 영역별로 전담서빙이 있어 그 사람한테만 오더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미국에서는 서빙을 부르는게 실례라고 했던...

주문한 에그 베네딕트와 레몬 & 리코타 팬케이크. 그리고 커피가 나왔다.

에그 베네딕트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비쥬얼이다.

그러나 맛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팬케이크도 그렇고 에그 베네딕트도 그렇고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ㅎㅎㅎ

사라베스에서 아메리카노 리필이 된다고 해서 아메리카노를 먹은 나는 커피잔을 가리키며 원모어 라고 했더니

아메리카노를 리필해주었다. 친구는 라떼를 먹었는데 잔을 가르키며 원모어 라고 했는데 아메리카노가 아닌 라떼가 나왔다.

아... 참... 영어가 짧으니 이거 참... 난감한 상황이 여러번 발생 ㅋㅋㅋㅋ

결국에 우리는 라떼를 5.5달러 주고 추가 주문했다는.

팁은 18%이상 줘야되는건가 싶어서 계산기를 두드렸고 잔돈까지 해서 78달러가 있어 총 78달러를 주고 나왔다.

인당 4만원씩 먹은 브런치... 비싸긴 하다. 그러나 사라베스에서 먹어본 기념인거로 퉁침!

상호

사라베스 (Sarabeth's Central Park South)

지역

미국 New York

주소

40 Central Park S, New York, NY 10019 미국

가격

스모크 살목 에그 베네딕트 18.5달러
팬케이크, 와플 17달러

찾아가는길

A, C, B, D, 1호선 Columbus Circle 59th Street역 하차 N, R, Q호선 59th and 5th Ave.역 하차 F호선 57th Street역 하차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8:00 ~ 오후 11:00
  일요일 오전 8:00 ~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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