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메리 (SUNMERRY) / 펑리수가 유명한 베이커리

날씨가 무척 좋아서 호텔에서 중산역까지 설렁설렁 걸어가다가 요새 대만에서 꽤 핫하다는 멜란지 카페에서, 가볍게 브런치를 할 생각이었는데 춘절이라 문닫았다. 중산역 근방에서 다른걸 찾을까 하다가- 엄마가 딤섬을 먹고싶어해서 딘타이펑이 있는 용캉제 쪽으로 갔다.

그런데 이 날 딘타이펑도 문닫았다. 하핫! 춘절엔 역시 노는 동네 가는 게 아니다. 서울은 그래도 문이 열린 곳이 많은데, 여긴 정말 가차없음. 까오지였나, 용캉제에서 유명한 소룡포 파는 곳도 있었는데- 도착한 시간 쯤에 이미 LAST ORDER가 끝났다고 알렸다. 응, 그래. 이게 맞는거긴 하지, 아는데 역시 아쉽다.

배가 좀 고픈데 - 사실 첫날은 기내식 먹는거때문에 점심이 좀 애매하다. - 사람이 북적북적한 썬메리 베이커리가 있어서 방문. 사실 여기 알아보지도 않고 간곳인데, 펑리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구입했다.

작은 박스 1개랑, 당장 먹을 빵 몇개 구입했는데- 한국와서 먹었는데 다른 곳에서 산 펑리수보다 훨씬 맛있어서 더 사올 걸 하고 후회한 곳이기도 하다. 근데 이 날은 사실 좀 안땡겨서- 그냥 좀만 사옴. 빵 산거 먹을때 펑리수도 뜯어서 먹을 걸 그랬다. 배 안고프다고 그냥 안먹고 한국에 들고 왔는데, 그제서야 후회함.

상호

썬메리 (SUNMERRY)

지역

대만 타이베이

주소

No. 184, Section 2, Xinyi Road, 다안 구 타이베이 시 대만 106

가격

1개당 12NT(낱개로 사는 게 쌈)
12개에 150NT, 25개에 300NT.
3개 사면 5% 할인, 5개 사면 10% 할인 

찾아가는길

동먼역 5번 출구

영업시간

07:3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