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가든 (강릉짬뽕순두부)'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백김치는 여전히 맛있다.) 함박눈이 펑펑 짬뽕순두부로 유

맛집

진우다 2019. 11. 1. 22:06

하지만 메뉴가 메뉴인만큼 테이블 회전이 빠르다.

기계가 269번, 269번 손님 하고 부르면 쏙 들어가 안내하는 자리에 앉기!

"강릉 동화가든 원조짬순! 이제 저녁시간에도 드실 수 있습니다."

짬뽕순두부 어제와 비교할 수 없다!

불향이 나면서 완전 맛있어!!!

짭짭달달 완전 맛있다!

다른 것 나와서 먹다 보니 배불러서 잘했다 했지만.

하지만 두부 같은 것은 잘 상하기 때문에 포기.

물론 초두부를 시키면 청국장도 나오고, 비지도 나오고 하기 때문에 골구로 비지와 간장과 청국장과 비벼먹는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둘 중의 하나를 시킨다면 모두부가 더 끌린다.

저 청국장 뭔가 청국장보다는 진한 된장국 느낌, 강된장으로 끓인 된장국 느낌 ㅋㅋ

중간중간 먹으면 개운하더라고요 ㅎㅎㅎㅎ

냄새만 맡아도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먹고 있는 것 같은!!

작년 여름에 친구랑 속초 여행을 갔을 때 맛있게 먹었던 짬뽕 순두부가 종종 생각났다. 직영점이 아닌 본점에서 먹는 맛이 궁금해 찾아왔는데 역시나 대기줄이 길고 길었다.

포기할까 하다가 여기까지 온 김에 그냥 먹고 가기로 결정!!

대부분 가족단위였고 나만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었다....

한입 딱 떠서 먹는데 찬 바람에 얼었던 몸이 사르륵 녹는 느낌

백김치는 여전히 맛있었다.

일기예보를 봐서 눈이 온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

동화가든 근처에 있는 순두부젤라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싶었지만 이 날씨에 차가운 젤라또를 들고 다닐 수 없을 것 같아서 포기 ㅠㅠ

눈 밟는 소리가 좋다.

눈보라를 뚫고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카페는 휴업이었다 ㅠㅠㅠㅠ

5분정도 길을 따라 걷다가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강문해변으로 이동!!

재료 준비중이라 조금 기다리고 자리를 안내받았디.

나는 짬뽕 순두부라 면이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공기밥을 줬다.

이것도 맛있는데, 이건 초당할머니 순두부가 더 맛있다.

11시 도착 -

초당순두부, 짬뽕순두부 하나씩 시킴

동화가든은 초당순두부마을의 맛집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곳이야! 동화가든이 짬뽕순두부를 개발한 원조 맛집이기 때문이지!!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 먹었는데 진짜 환상의 맛이었어! 강릉을 방문한다면 꼭 먹어야해!!

동화가든 (강릉짬뽕순두부)

한국 강릉시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08-16

원조 짬순 9,000
  안송자청국장(2인 이상) 9,000
  초두부(초당 순두부 백반) 8,000
  얼큰 순두부(아침,저녁메뉴) 8,000
  모두부 8,000
  모두부 반모 5,000

평일 10:30 - 21:30L.O - 21:00
  토요일 10:30 - 15:00L.O - 14:30